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다음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의 2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마진율이 한정된 전자상거래 매출비중이 상승하고 회원.커뮤니티.페이지뷰 등이 늘어나 서버를 증설하는 한편 인원과 마케팅비용을 늘려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도 예정된 시설투자와 광고선전비 등의 집행으로 비용규모가 증가하는 반면 증가된 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이익규모를 확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적자폭이 2분기의 2억7천만원 보다 확대된 5억4천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에는 인터넷광고시장이 어느정도 회복될 경우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돼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