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한빛전자통신과 동부스틸 등 벤처기업 2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농우바이오와 비에스이는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10~11월중 공모를 거쳐 주식분산 기준을 충족시킨뒤 11월이나 12월께 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한빛전자통신은 케이블모뎀과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을 만드는 업체로 종업원 50명이 지난해 매출 1백9억원에 1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김진현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42.6%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기술투자 등 6개사의 지분참여 규모는 24.2%다. 동부스틸은 백관 흑관 등 경관을 만드는 업체로 지난해 2백70억원어치를 팔아 10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종업원은 62명이다. 정운진 대표와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63.6%이며 주요주주 가운데 벤처캐피털은 없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