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주는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컴팩의 주도로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장에 비해 3.59포인트(1.34%) 상승한 271.15에 장을 마쳤다. 개학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PC 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를 점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형성된 가운데 컴팩의 주가는 1.9% 오른 1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컴팩은 이달초 3.4분기 실적과 관련, 월스트리의 이익 목표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컴팩 호재에도 불구하고 PC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컴팩의 경쟁업체인델은 5.3% 오른 28.01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나 게이트웨는 2.5% 하락해 5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애플도 3.2% 떨어졌다. 스토리지업체인 EMC 장중 한때 3년래 최저치 밑으로 떨어졌다가 반등에 성공, 1.2센트 오른 18.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계약 도급업체인 플렉트로닉스와 제이빌 서킷트는 각각 1.01달러, 6.6%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