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5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다음달에 자사주 3%를 소각할 예정이지만 현재 추가 소각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포철은 또 30대 그룹 지정으로 출자제한을 받게 됐기 때문에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다음달 파워콤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포철은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을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철강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불투명하며 하반기 평균 열연코일가격을 190달러로, 연말 원-달러 환율을 1천250원으로 가정하고 올해 실적목표를 세웠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또 중국과 대만 업체들의 증설움직임이 우려되지만 일단 차이나스틸은 증설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