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공조는 25일 최대주주인 고호곤씨가 지분률을 높일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공조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분률이 20%대 초반에 불과한 상황에 사모M&A펀드가 활성화되고 외국계 자동차부품사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주식을 취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것도 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삼성공조는 이날 고씨가 지난 23일부터 자사의 주식 25만7천주(3.22%)를 사들여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률이 25%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