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는 25일 1분기(4∼6월)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1천409억원과 9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2.7%와 14% 줄었다고 밝혔다. KEC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고정비가 늘어나 이익이 비교적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분기에 비하면 디지털기기에 들어가는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2.5%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됐고 앞으로도 나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신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이익이 예상치보다 14%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고부가제품 위주 판매 증가로 영업부문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그는 "KEC는 불황 속에서도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업이라며 '매수'투자의견과 목표가격 2만2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