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경기악화에 따른 광고매출 부진으로 지난 2/4분기 영업손실을 입었다. 25일 다음은 지난 분기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 전분기 6억원의 영업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쇼핑몰 성장에 힘입어 지난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구성 중 온라인광고가 41억원을 기록해 지난 1/4분기 37억원에서 소폭 증가에 그쳤고 쇼핑몰 부문은 157억원으로 전분기 85억원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 다음은 상반기 전체로는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38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억원에서 238% 성장했다. 다음 관계자는 "결제시스템 구축 등 장기투자다에 따른 감가상가비 발생이 적자전환의 주된 요인이었다"며 "쇼핑몰과 함께 온라인대출 등 거래형수익서비스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전체 흑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