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5일 코오롱에 대해 경쟁사 파업 지속으로 인한 반사이익과 필름가격 상승,무교동 본사 매각,자회사의 코스닥 등록 등 주가 상승요인이 많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에 따라 코오롱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에 따르면 태광산업과 고합 등 나일론 원사를 생산하는 경쟁사들의 파업 지속과 9월 이후 나일론 원사의 성수기가 겹쳐 제품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필름사업에서 세계적 메이저 업체간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며 수급이 개선되고 있어 제품가격의 상승도 예상된다고 대신은 설명했다. 영업 외적으로도 코오롱정보통신및 코오롱글로텍의 코스닥 등록이 예정돼 있어 유동성 보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무교동 본사의 매각이 하반기중 실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