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3일 옥션[43790]의 GSM(총경매성사금액) 성장률이 지난해 2분기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둔화돼 올해 2분기에는 급기야1분기에 비해 1% 감소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옥션측은 불법카드 할인대출 문제 발생에 따라 카드결제실명제 도입 등 고객관리가 철저해진 부분이 주원인인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연 4분기째 감소하고 있는 GSM 성장률을 설명하기엔 부족해 보인다고 서울증권은 평가했다. 이는 10%이상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eBAY, 한솔CSN을 제외한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의 2분기 매출액이 1분기에 비해 50∼140%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서울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