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은 PC업체인 델컴퓨터가 실적이 월街의 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힌 데다 하이테크업체들의 실적 호전될 것이라는 예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42포인트(4.87%) 오른 590.19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시장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1.31달러(3.42%) 오른 39.56달러에 끝났으며 나스닥증권시장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도 전날보다 1.07달러(3.7%)높은 29.96달러에 마쳤다. 그러나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는 1.8%하락한 17.54달러를 기록했으며 통신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츠도 0.9% 하락했다. 이밖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모토로라는 각각 8.8%와 8.9%씩 올랐으며 반도체장비업체인 테라딘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각각 3%, 6%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