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시장이 증권거래소 상승 반전에 힘입어 낙폭을 좁히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 오후들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결국 전날보다 0.35포인트(0.51%) 오른 68.38로 마감됐다. 대형주들이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임에 따라 거래량이 2억8천514만주로 전날보다 조금 줄었으나 거래대금은 1조2천54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201개를 기록한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9개 등 375개를 나타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들이 61억원의 순매도로 불안한 투자심리를 드러냈으며 외국인들도 33억원의 매도우위로 임했다. 이에 비해 기관투자가들은 87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막았다. 종목별로는 새롬기술이 장막판 매수세가 몰린 끝에 매도잔량을 남겨둔 상한가로장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 또 옥션도 상반기 흑자전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한가에 근접하는 초강세를 나타냈으며 다음과 한글과컴퓨터도 각각 7.36%와 5.65% 등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KTF가 3.37%, 국민카드가 3.56%, 하나로통신이 0.61% 각각 올랐으며 LG텔레콤은 0.85% 하락했다. 신규등록한 모보아이피씨가 이틀째 상한가를 유지했고 이외 서능상사.모헨즈.이건창호.외환리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반면 현대멀티캡우선주와 현대멀티캡2우선주, 동양토탈우선주, 울트라건설 우선주 등은 전날에 이어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우선주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