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사외이사는 평균 2.3명이며 상당수가 경상계열 학과를 졸업한 50대 경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사외이사는 작년보다 29%나 증가했다. 19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6월말현재 상장사 사외이사 1천44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사당 사외이사 수는 평균 2.3명이었다. 금융업은 평균 4.06명이었고 제조업은 2.02명, 비제조업(금융업제외)은 2.35명이었다. 또 사외이사가 2명인 회사는 전체의 42.3%인 265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명인 회사가 32.4%인 203개사, 3명인 회사가 12.5%인 78개사였다. 사외이사가 5명이상인 회사도 45개사로 7.2%에 이르렀다. 나이로는 50대가 532명으로 3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외국인 사외이사는 71명으로 작년보다 29.1% 늘어났으며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사외이사의 직업은 경영인이 363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수 268명(18.5%), 변호사 127명(8.8%), 회계세무사 103명(7.2%), 고문.자문 70명(4.9%),연구원 38명(2.6%), 사회단체 31명(2.2%), 언론인 16명(1.1%), 무직 329명(22.8%) 등이었다. 대학.대학원 전공을 보면 경상 49.1%, 법정 22.9%, 이공 13.4%, 인문사회 3.1%,의약 1.6% 등의 순이었다. 사외이사가 많은 회사는 신한은행 33명, 제일은행 14명, 한국주택은행.하나은행각 12명, 국민.한미은행 각 10명, 담배인삼공사.외환은행.한화 각 9명 등의 순이었다. 부산도시가스의 김도근 사외이사는 84세로 최고령이었고 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의 김진배 사외이사는 33세로 최연소였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