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지난 2/4분기 매출 274억원과 순익 4.3억원을 기록, 지난 1/4분기보다 매출은 75% 증가했으나 순익규모는 72% 감소했다. 이같은 순익감소는 지난 1/4분기의 경우 유가증권 처분에 따른 영업외수익이 발생했던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됐으나 전분기 10.8억원에서 9.3억원으로 14%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4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79% 증가하고 순익은 11.8억원을 기록, 61.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67.4억원 적자에서 크게 줄었다. 한편 경매성사금액(GMS)은 지난해 상반기 339.3억원보다 485% 가량 증가한 1,984억원을 달성했다. 옥션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증가는 거래규모 급증과 함께 C2C 경매 낙찰수수료 인상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