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19일 LG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한 LG전자의 단말기사업부문 매각설과 관련, LG전자가 단말기사업부문을 매각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선 LG정보통신과의 흡수합병이후 1년도 되지 않았으며, 단말기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릭슨, 필립스 등 선발업체들이 외주전략을구사함으로써 오히려 LG전자에는 시장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민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출시된 GSM모델은 유럽 및 인도 등지로의 마케팅을 추진중으로 개발과 마케팅에 들어간 비용을 생각해야할 것이며, 오는 10월에 있을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2차 통신장비 입찰에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것이라는 LG전자의 입장은 후속으로 들어가는 단말기시장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