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기업탐방보고서를 통해 누리텔레콤[40160]이 하반기에 저압부문 AMR 시범서비스 사업자 선정이 유력시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AMR 사업은 한전이 고압부문에 이어 저압부문에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하반기중 제주도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으로 누리텔레콤이 LG산전과 더불어 시범서비스 사업자 선정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시범서비스 사업규모는 5억원 내외이나 전체 시장규모는 4조원에 가까운 대형 프로젝트라면서도 다만 경제성 문제로 이 사업의 조기 활성화 여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누리텔레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6.6%, 경상이익은17.7% 각각 증가했으나 당초의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다면서 그러나 주요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1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음달에 한전에 60억원 규모의 고압 원격검침 솔루션 공급이 있을 예정이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5억원 내외의 전산자원관리솔루션의 공급이 예정돼 있고 하나로통신과 SK텔레콤 등과 전송망 부문의 25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