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기반의 인터넷 전문 기업인 드림라인(대표김일환)은 홍콩에서 현대투자신탁증권과 3천만 달러(393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만기 3년에 표면이자율 0%,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격 8천113원으로 최종결정됐으며, 20일 전액 납입된 뒤 내달중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드림라인은 이에 따라 향후 신주인수권 행사시 추가적인 자본 유입이 가능해졌으며 이더넷 기반의 인터넷 전송 시스템을 활용한 NGIP(Next Generation IP) 사업투자재원 마련에도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림라인 김일환 사장은 "이번 외자유치는 기업대상의 전용회선 임대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드림라인의 사업전략을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라며"하반기 신규 투자와 사업 운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