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상장된 LG석유화학의 주가가 첫 거래부터 요동을 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동시호가부터 주문을 받은 LG석유화학은 개장 동시호가에 주문이 몰리며 개장과 동시에 기준가 6천700원보다 100% 오른 1만3천4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개장 10분이 채못돼 다시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오전 9시15분 현재 다시 가격제한폭인 2천원이 떨어진 1만1천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석유화학은 이 시간 현재 매수주문이 완전히 실종된 채 82만주 이상의 매도잔량이 쌓여있는 상태다. 증시 관계자들은 동시호가 주문에 쏟아지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면서 대부분 증권업계의 적정자 추정치를 급격하게 넘어서게 되면서 이익실현물량이 대거 출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