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코스닥등록을 추진한 업체의 공모가 거품이 꺼지고 승인률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승인 사유 중 사업 및 수익성 검증 미흡, 신규사업불확실 등 두가지 사유가 여전히 가장 많았고 경제침체 영향으로 재무안정성 미흡 및 매출채권위험 사유는 증가했다. 17일 코스닥위원회의 상반기 코스닥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기업의 1사당 평균 공모금액이 41.5% 감소했다. 본질가치 대비 공모가의 할증율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해 할증율 50% 이하가 55.9%를 차지했고 본질가치 이하도 32.3%나 됐다. 예비심사청구서 제출기업은 219개사로 지난해 동기대비 8.4% 감소했으며 승인율은 85,4%로 지난해 승인율 82.8% 보다 높았다. 미승인 사유 중 사업성 및 수익성 미흡, 신규사업불확실 등 두가지 사유가 전체 건수의 36.4%를 차지했고 재무안정성 미흡 및 매출채권위험 사유가 지난해 8.8%에서 12.7%로 증가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