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 제너럴(SG)증권은 PC부문에서 수요가 늘면서 D램 수요가 3분기말부터 회복되고 4분기부터는 D램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G증권은 지난 13일자 보고서를 통해 현재 D램값이 바닥수준인데다 개학시즌과 윈도XP출시 등에 따라 PC부문에서 수요가 늘어나 3분기 말에는 D램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주요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미루거나 줄일 계획이어서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위험도 별로 없으며 내년 3분기에는 공급부족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SG증권은 예상했다. SG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7만8천원으로 제시하고 3분기말부터 수요회복이 예상되는데다 추가 주가하락 위험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금이 매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