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자원메디칼은 16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혈압계 등 의료기기생산업체인 자원메디칼 관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00% 증가할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며 "생산이 끝나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제품을 합한다면 실질적으로는 1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호조에 대해 "혈압계의 미국수출이 작년보다 2배 증가하는 등 수출이 늘고 있으며 환율도 1천300원대로 작년에 비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제품 개발 등으로 올 연간 목표인 매출 250억원에 영업이익 40억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원메디칼은 지난해 매출 178억원에 영업이익 29억, 순이익 23억원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