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16일 올 상반기 매출액이 5천2백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1백50억원으로 1백14% 늘어났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98년 대규모 선물환 손실이 발생한데다 IMF로 어려워진 경쟁사들이 저가수주에 나서는 바람에 덩달아 실적이 악화됐었으나 올해부터회복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 목표는 작년보다 각각 22%와 57% 늘어난 1조2천억원과 3백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