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동신제약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6일 밝혔다. 정귀수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SK케미칼이 생명공학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동신제약 지분 13.9%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한미약품과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하고 SK케미칼은 현재 동신제약의 지분 21.4%를 보유하고 있는 1대주주라고 덧붙였다. 한편 SK케미칼은 관절염 치료제인 조인스정에 대한 3상실험 결과 양호 판정을받아 오는 9월부터 조인스정 시판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그는 조인스정은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있게 되며 SK제약이 판매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3천억원 규모이며 SK케미칼은 내년에 120억원 규모의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