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00540]는 2001 회계연도 첫 분기인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1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4∼6월중에는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1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올들어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벌여 사업비를 절감하고 주식 투자 운용으로 50억원의 이익을 내면서 이같은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6월말 현재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전년동기의 78.2%보다 15.5%포인트 개선된 62.7%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손보사의 영업효율성 지표인 합산비율(사업비율+손해율)은 작년동기(114.9%)에 비해 105%로 개선됐으며 지급여력비율도 120%를 넘어섰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언더라이팅의 과학화와 선진화, 인센티브제 시행등 으로 손익규모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면서 "이와함께 고객만족경영과 리스크관리의 선진화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화재는 지난 13일 금융감독위원회로 부터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승인을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