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6일 LG홈쇼핑의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동기대비 79% 증가한 4천47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인터넷쇼핑몰의 외형이 345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650% 급증했고케이블TV부문과 카탈로그부문은 각각 68% 늘어난 것으로 동원증권은 분석했다. 또 LG홈쇼핑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3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9%로 작년동기대비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동원증권은 밝혔다. 이에 대해 동원증권은 마진율이 낮은 가전의 매출비중이 상승하고 매출증대와신규업체에 대한 방어전략으로 인한 판매촉진비 등의 증가와 SO에 대한 송출수수료인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동원증권은 LG홈쇼핑에 대해 케이블TV 보급확대 등으로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을 1조210억원으로 당초 추정치보다 20%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6만1천2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