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은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전자상거래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소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8% 급등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이날 1% 하락으로 돌아섰다. 반면메릴린치 B2B 인터넷 지수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2.3% 올랐다. 야후는 이날 1센트 하락한 18.25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날 26센트 하락한 71.34달러에 장을 마쳤다. 야후와 MS는 전날 각각 7%와 8%의 주가급등을 기록했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오는 19일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9센트 오른 67.1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콜/톰슨 파이낸셜은 이베이의 2.4분기 주당순이익이 9센트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증가한 1억6천420만달러수준으로 예측했다. 또 같은날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 잉크토미와 패키티어는 이날 각각 35센트와 34센트 하락한 7.85달러, 10.55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역시 오는 19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각각 19센트와 23센트 내린 5.64달러, 4.95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분기 매출신장이 예상되는 어쓰링크는 이날 주가가 1.03달러(7%) 오른34.14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1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트래블로시티도 2.24달러(7%) 상승한 34.14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