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13일 올해 상반기 매출 1조2천54억원, 영업이익 1천80억원, 순익 6백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3%,영업이익은 37.8%, 순익은 19.1% 각각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또 영업이익률이 올해 1분기 9.4%,2분기 11.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익이 많이 나는 통신케이블 부문의 해외매출이 1천2백50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3백억원)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 실적호전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광섬유 생산능력이 증가한데다 뛰어난 품질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14~15곳의 안정적인 장기계약 수요처를 확보한 것이 콘폭의 광케이블 수출 증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