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 5.75%에 마감됐다. 회사채 AA-(3년만기)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려간 연 7.00%를 기록했다. 한경KIS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101.67을 기록했다. 경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국고채 금리가 단기 저점인 연 5.80%를 하향 돌파했다. 국고채 수익률이 연 5.7%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3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진념 재경부장관의 하반기 경기회복 불투명 발언의 영향력이 이날까지도 이어졌다. 향후 금리 추이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채권 시장의 한 관계자는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심이 형성돼 있지만 이날 실시된 예보채 낙찰금리가 예상외로 낮아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