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하나은행의 순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76% 증가한 1천6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2일 밝혔다. 김원열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조흥은행의 순익이 급증한 것은 예금증가와 수수료 수입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62.3%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추가 충당금 설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하나은행은 올해 2천300억원 이상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