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4차례에 걸친 부실자산 매각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1조6천억원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2일 밝혔다. 김원열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조흥은행이 올해 안으로 부실자산 정리 계획을 마무리 지으면 큰 폭의 실적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하반기 경기회복과 함께 정부지분 축소의 가시화, 카드사업 부문의 매각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현재 은행권의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