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69대 초반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가가 반등했으나 반등폭이 크지 않았고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어서 지수방향성이 주목된다. 10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45분 현재 69.35로 전날보다 0.15포인트, 0.22%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69.95로 강세 출발했다가 이를 고점으로 굳힌 채 저점 69.1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선물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물 급락이 진행된 뒤여서 시장베이시스는 0.2대의 콘탱고가 유지돼 개장초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보다 많다. 종합지수는 개장초 반등이 시도돼다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돌고 여타 포항제철을 제외한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빅4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560 이하의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1,650계약의 순매수로 매수를 이끄는 반면 투신이 1,480계약을 순매도하며 매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증권은 100계약 순매도로 방향성 타진에 주력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