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9일 회사채 이자 연체로 문제가 된 KDS와 법적, 업무적으로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지난 7일 KDS가 회사채 이자를 입금하지 못해 문제가 되고 불똥이 튀자 "지난 98년 미국 이머신즈 설립시 함께 투자해 이후 나스닥에 상장된 이머신즈 주가흐름에 함께 연동된 적이 있을 뿐 업무, 재무에 있어서 어떤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 삼보컴퓨터는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으나 낙폭을 다소 회복, 오후 2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30원, 14.31% 빠진 4,970원에 거래됐다. 한편 KDS는 부도설이 돌며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이날 오전 4억,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이자 입금을 완료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