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위닉스는 9일 상반기 실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위닉스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은 3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며 "매출액도 233억으로 작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적호전에 대해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큰 요인이며 작년 하반기 공모자금으로 차입금을 갚아 금융비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며 "또한 수익성이 낮은 부품의 매출이 줄어든 반면 수익성이 높은 제품(제습기, 정수기 등)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목표는 매출액 500억원에 순이익은 48억원이며 이같은 추세라면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