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이 코스닥 신규등록 13일째인 9일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시그마컴은 이날 증시 급락과 함께 11.8% 하락,전날보다 3백90원 내린 3천1백30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3천5백원) 보다 10.5%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간사인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시장 조성에 들어갈 위기에 몰렸다. 이 회사는 지난달 21일 거래 첫날 시초가 5천1백원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최근 주가가 3천5백∼3천7백원에 머물렀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