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지난 2분기에는 철저한 기업내재가치 위주로 주가가 움직였으며 이는 최근 수년간 급등락 과정에서 훼손됐던 주식시장 본연의 미시적 가격메커니즘의 회복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이러한 성과가 장기적으로는 주식 자체의 상대적인 가격 메리트에 대한 인식의 확대로 진행될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에 개별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 입각한 종목접근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우량은행주(국민은행. 주택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와 수익성개선과 비대칭규제에 따른 수혜가예상되는 일부 통신주(LG텔레콤. 하나로통신, 상반기 수출 급증세를기록한 전선주(LG전선. 대한전선. 희성전선) 등의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소매업과 생활용품, 제약, 음식료 등 광의의 소비재 관련주들의 경우 시장대비 급등한 부담은 있지만 장기적인 경제구조의 변화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