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생산업체인 한국수출포장의 2분기 경상이익이 1분기보다 35%이상 늘어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국수출포장 관계자는 5일 "2분기 매출은 2백78억원으로 1분기 보다 3%가량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12.8%,경상이익은 30억원으로 36.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요업체들의 현금 구매가 늘어 제품 단가는 다소 내려갔지만 골판지 상자 판매량이 20% 가량 증가하면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에 비해 영업여건이 호조되고 있어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올해 1천2백10억원의 매출과 97억원의 경상이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