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통신과 인터넷 강세에 힘입어 60일 이동평균선에 상향 접근중이다. 3일 코스닥지수는 낮 12시 현재 78.08로 전날보다 0.52포인트, 0.67% 오르고 코스닥50지수선물은 0.75포인트, 0.81% 오른 93.80을 가리켰다. 거래는 부진, 1억7,200만주, 7,770억원 어치가 손을 바꾸는데 그쳤다. 김분도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새롬기술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심리가 잠시 호전되고 있다"며 "새롬기술 오름세가 계속 유지될지 여부가 오후장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KTF와 LG텔레콤이 상승폭을 넓혀 각각 1%와 3% 이상 오르고 하나로통신은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새롬기술이 이번 주말 인터넷전화 다이얼패드 유료화 실시 방침을 밝히며 6%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다음과 한컴이 2~3% 동반 강세로 돌아서고 엔씨소프트, 옥션,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등도 1% 안팎 상승세다.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주도 대부분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상승종목 290개로 하락종목 259개를 30여개 앞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순매수와 37억원 순매도로 팽팽히 대치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1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쪽에 힘을 실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