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융평가 및 컨설팅 기관인 스톡피아(stockpia.com)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2.4분기 인터넷 트레이딩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대형사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스톡피아는 지난 3개월간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 각 증권사의 인터넷 트레이딩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삼성증권이 85.9점(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LG증권(85.7점), 대신증권(83.55점), 굿모닝증권(81.8점), 대우증권(78.1점) 순으로 1분기에 이어 대형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평가 성적을 보면 속도.안정성 부문에서는 동원, 신영, 제일투자신탁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1위와 36위의 차이는 평균 2∼3초로 평준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제공 부문은 삼성, LG투자, 대신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매매방식의 다양성 등 트레이딩 부문은 대신, LG투자, 삼성 순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톡피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주문전용 프로그램 및 홈페이지를 개편한 증권사가 많았지만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증권사간 서비스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