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기업인 IHIC(구 신안화섬)는 29일 본사 소재지인 대구 경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가오닉스'로 변경하고신임 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을 처리했다. 이번 주총에서 결정된 새로운 사명 '가오닉스(GAONIX)'는 '중심'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가온'을 변형한 것으로,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홀딩컴퍼니로 거듭나게 하려는 출발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대표이사 선임 결의에서 가오닉스의 최대 주주인 황경호 현㈜디오원 대표이사(41)가 확정됐다. 황경호 대표이사는 1984년 뉴욕대를 졸업한 뒤 국제 금융시장에서 이력을 쌓아온 정통 금융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