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6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2.15포인트 상승한 76.87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161.99로 4.84포인트 올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15포인트 오른 33.88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증시 상승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순매수로 지수관련 대형주와 IT(정보기술)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지수는 76선으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터넷 보안솔루션 바이오 반도체 엔터테인먼트 A&D 등 테마주들도 강세였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한 법원의 독점규제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으로 정문정보 등 관련종목이 초강세를 보였다. 인터리츠 무학 솔고바이오 등 개별재료 보유주들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신규종목중 엔바이오테크가 7일만에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보합권을 보였다. ◇코스닥선물=9월물은 전일대비 2.55포인트(2.85%) 오른 91.8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천6백88계약, 미결제약정은 1천36계약이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