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결합재무제표 대상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은 총 104조원선, 순익규모는 6조8천억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결합재무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삼성 국내외 계열사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103조9천918억원, 순익은 6조8천445억원이었으며 자산과 부채는 각각 138조6천667억원,110조8천589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제출한 삼성그룹 결합재무제표의 대상 회사는 삼성전자, 물산, 중공업 등 국내 비금융업체 37개사, 비금융 해외계열사 115개사, 삼성생명 등 국내외의 금융계열사 14개사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결합재무제표 대상에 들지 않는 회사중 23개 계열사에 대해서는 지분법을, 100개사에 대해서는 원가법을 적용했으며 각 계열사가 20%이상 지분을 보유한 49개 관계사에 대해서는 지분법을 적용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비금융부문의 자산과 부채가 각각 65조4천164억원, 39조3천586억원이었으며 금융.보험부문의 자산과 부채가 각각 78조3천415억원, 71조9천632억원으로 비금융부문의 부채비율은 151%수준이었다. 한편 계열사간 상호 채무보증규모는 5조9천781억원으로 지난 99년의 5조9천697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고 상호 대차규모는 1조4천752억원이었다. 또 계열사간 상호거래규모는 81조232억원으로 나타나 지난 99년의 60조690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