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하락으로 마감했지만 DR발행에 따른 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인식으로 하락폭은 크게 줄었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68% 상승한 2,805원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장중 2.90% 상승한 2,8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가 DR가격인 3,100원 아래로 크게 내려 현 가격대가 DR발행과 상관없이 시장 흐름에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회복 등 펀더멘털 요인이 나오기 전에는 주가가 DR가격 3,100원을 넘어서면 DR전환에 따른 매물로 추가 상승이 저지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0.36%, 10원 내린 2,750원에 마감됐다. 지난 12일 DR 국내 청약을 실시한 날부터 이날까지 40.34%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