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전날 대량 순매도 이후 순매수하면서 지수반등을 이끌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된 모습이고 금리인하가 예정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증시 혼조양상이 여전하고 현물 거래소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73선 돌파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지수 역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개인들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590을 놓고 매매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27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14분 현재 72.90으로 전날보다 0.4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2.85로 출발해 72.55까지 낮아졌으나 외국인 순매수가 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매매규모는 크지 않다. 외국인과 증권이 270계약과 4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투신은 290계약과 15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개장초 콜매도 풋매도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0.30 이상의 콘탱고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80억원에 비차익 70억원 등 150억원이며, 매도는 5억원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