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하락출발한 뒤 상승전환, 오전 9시 8분 현재 589.31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0.10%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출발한 뒤 0.18포인트, 0.24% 오른 74.71을 가리켰다. 지수선물 6월물은 72.85로 소폭 상승 출발했고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보이며 프로그램매수를 유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 5월 내구재주문동향 및 신규주택판매건수 등 경제지표 호전과 실적경고가 뒤섞이면서 등락이 교차했다. 나스닥은 경기회복 징후를 흡수하며 소폭 올라 2,000선을 유지한 반면 다우는 메릴린치의 이번분기 주당순이익 반감 예상에 내렸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대한투신에 이어 전날에는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도이체 방크 등으로부터 줄줄이 실적전망 하향을 맞아 약세로 밀렸다. SK텔레콤이 소폭 하락하고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10개는 모두 올랐다. 하이닉스는 DR 원주교환 시작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5% 이상 급락출발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인 가운데 개인과 기타법인이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