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자본금 50억원)은 학원 프랜차이즈 부문 선두 업체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종로M스쿨''이라는 브랜드 학원사업이 핵심사업이다.

이루넷은 수강생으로부터 매달 3만원을 받는 이 종로M스쿨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성장형 가치주로 평가되고 있다.

종로학원의 시험평가시스템 등을 활용한 안정된 교육관리시스템이 인정을 받으면서 가맹점수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9년 93개이던 가맹 학원수가 지난해 1백34개로 증가했으며 올 1·4분기에만 36개 가맹학원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매출도 지난해 2백3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2% 늘었으며 올해는 47% 증가한 3백4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 추진하는 초등학생 대상 영어학원을 효자 사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 직영점을 서울에 개설할 계획이며 다음달부터 체인점 모집에 들어간다.

이같은 탄탄한 사업 성과가 알려지면서 올 들어 외국인들의 주식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까지만 해도 거의 없던 외국인 지분율이 7%를 넘어서고 있다.

주가도 지난해 말 4천3백70원에서 2배반 이상 뛰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