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거래소시장은 나스닥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 낮은 597.37로 출발한 뒤 594.04까지 내려갔으나 갈수록 낙폭을 줄여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보다 0.80포인트 떨어진 598.28을 나타냈다. 지수의 지루한 흐름은 투자주체들 대부분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9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과 개인도 각각 311억원과 32억원의 매도우위 상태다. 법인은 4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SK텔레콤이 자사주 20만주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프로그램매매는 40억원이상의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342개, 내린 종목은 401개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2.01%, 유통 1.55%, 기계 1.02% 등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의약.철강금속.전기전자.전기가스.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이 조금씩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5% 떨어진 19만3천500원이며 SK텔레콤 2.31%, 포항제철 0.99%, 한국통신 1.47%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국통신은 1.47% 올랐다. 황성윤 증권거래소 시황분석팀장은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여부가 오는 27일 결정되는 만큼 전반적인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매도 강도 역시 지난주보다 약화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