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지지선으로 인식돼온 75~77선까지 하락할 경우 하락폭이 컸던 IT(정보기술)관련종목들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22일 "지수 60일과 1백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75~77선은 코스닥시장 일차 지지선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SK증권 강현철 책임연구원은 "최근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장이 점쳐지지만 지난 4월 이후 형성된 박스권의 하단부에 근접하고 있어 단기 반등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등 예상종목으로는 최근 낙폭이 큰 동양시스템즈 포스데이타 쌍용정보통신 메디다스 휴먼컴 누리텔레콤 타크시스템 쓰리소프트 등 IT관련주가 꼽혔다. 지수를 견인했던 다음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네오위즈 이네트 비트컴퓨터 버추얼텍 등도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과매도 종목으로 분류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