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회사인 서버러스가 설립한 역외펀드 '프로몬토리아 코리아 홀딩스Ⅱ 리미티드'가 출자전환 물량으로 갖고 있던 세계물산 주식 8만여주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버러스가 지난 99년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프로몬토리아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보유 중인 세계물산 주식 8만2천9백16주를 장내 매각했다. 이에 따라 프로몬토리아의 세계물산 지분은 8.71%(57만5천36주)에서 7.45%(49만2천1백20주)로 낮아졌다. 서버러스 한국법인의 한 관계자는 "현금 확보 차원에서 보유 주식의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