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임채구 애널리스트는 20일 현대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각각 43.2%와 95.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8.1%와 73.8%를 기록한 1분기 보다 향상된 실적으로 내수시장에서의 신차출시 효과와 가격인상, 수출호조 등에서 비롯됐다고 그는 분석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상반기에 나타난 신차출시 효과가 3분기이후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작년 4분기이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을 감안할때 하반기에는 실적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