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장 후반 텔랩스. 제이빌서킷 등의 실적하락 발표 여파로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이동통신 장비업체인 텔랩스는 시장침체로 인해 2.4분기 매출액이 총 5억달러를 기록, 당초 예상치인 7억8천만-8억2천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정규장에서 1.10달러(4.9%) 내린 21.20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18.29달러까지 하락했다. 또 제이빌서킷도 정규장을 1.54달러(6.5%) 오른 25.11달러로 마쳤으나 장후반 3.4분기 수익발표의 여파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5달러가지 하락했다. 반면 리눅스 소프트웨어업체인 레드햇은 이날 1.4분기에 처음으로 60만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발표하면서 정규장을 39센트(9%) 오른 4.75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 4.9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밖에 익사이트앳홈은 시간외거래에서 9센트 내린 1.99달러에 거래됐으며 트리퀸트는 9센트 오른 14.16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