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고 있는 신약개발 재료 바톤을 받았다. 간질환치료제 'SCD-UKG'를 개발, 지난 12일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조건부 허가를 받았다며 신약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6년간 20억원을 투자해서 개발했으며 부작용이 없고 장기 투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임상완료 및 발매시기는 오는 2003년으로 잡고 있고 발매 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56억원에 비추어 큰 규모. 주가는 신약발표회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전날보다 1,350원, 6.87%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약 효과 지속성에 대한 견해가 갈리며 전날보다 15배 이상 많은 111만주가 손을 옮겼다. 다만 동물실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단계여서 제품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성공여부도 확실한 것은 아니어서 신약재료를 안아 추격매수하기보다는 2분기 실적을 염두에 둔 투자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